한국교회봉사단, 모로코 지진피해 이재민 겨울나기 지원

이수지 기자 2023. 11.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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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이 지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지난 9월8일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부 71㎞ 지점에서 규모 6.8 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들을 위해 현지 전문사역 관계자를 통해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부 기관 접근이 어렵고 지원이 부족한 상태로, 식료품, 텐트, 담요, 기초의약품,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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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로코 지진 피해 지역 (사진=한국교회봉사단 제공) 2023.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봉사단이 지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지난 9월8일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부 71㎞ 지점에서 규모 6.8 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들을 위해 현지 전문사역 관계자를 통해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부 기관 접근이 어렵고 지원이 부족한 상태로, 식료품, 텐트, 담요, 기초의약품,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교봉은 현지 의사의 도움으로 잠정 지역 선정을 한 후 지역 공무원, 지역 대표 등과 여러 차례 유선 통화, 직접 면담을 통해 레가르가와 트니스키 등 최종 구호 지역을 결정했다.

레가르가는 마라케쉬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지진 진앙지에서 멀지 않아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 집이 무너진 사람들이 모여 텐트촌을 형성하여 살고 있다.

트니스키는 마라케쉬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산악지대로, 진입이 어려운 곳이다. 마을 전체가 무너져서 마을 근처에 있는 빈 공간에 주민들이 텐트촌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한교봉은 "이들 지역의 100가정 400명을 대상으로 식품, 의복, 쉘터키트(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 등 긴급구호물품과 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 등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다"며 "추수감사주일 이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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