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감성 "철업디 작곡왕 만들기, 후렴이 밋밋할 때 지오디의 '거짓말' 공식 이용" (철파엠)

이연실 2023. 11.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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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10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코너 100주 기념 김영철 작곡왕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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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코너 100주 기념 김영철 작곡왕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본 코너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저한테 이 옷을 입히셨다"라고 말하자 미친감성이 "저랑 똑같은 옷인데 제가 작곡수업을 할 때 입는 회사 티셔츠다. 파는 옷이 아니다. 이거 입으면 작곡이 좀 잘된다. 작곡왕 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친감성이 "드디어 K팝 배우기 100주차다. 오늘은 지난번에 예고드린 대로 철업디가 작곡왕이 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겠다. 실시간으로 하면 너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미리 아무 가사나 써보시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으로 쓰셨냐?"라고 묻자 김영철이 "이 아침에 갑자기 사랑 고백하기도 그렇고 헤어진 얘기도 없고 그래서 청취자들과 제가 교감하는 내용으로 한번 써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친감성이 준비한 발라드 반주에 맞춰 김영철이 노래를 불렀고 이에 미친감성은 "즉석 치고 잘하셨는데 바로 하는 거라 당연히 될 수가 없다. 이 노래는 벌스 즉 도입부가 총 16마디이고 후렴이 8마디인데 앞부분 가사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가사가 모자란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김영철이 "그러면 모자란 벌스 8마디 가사를 청취자들에게 받아보자"라고 제안했고 미친감성은 "그러면 벌스 부분은 다음주에 완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후렴이 살짝 밋밋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미친감성의 지적에 김영철이 "여기에 사용할 수 있는 히트곡의 공식 같은 거 있냐?"라고 묻자 미친감성은 "당연히 있다. 지오디의 '거짓말' 공식을 사용하라"라고 조언하고 "지오디의 '거짓말' 후렴 전에 쭈니 형이 특이하게 내레이션을 하는 랩을 한다. 종종 가수분들이 그런 랩을 하는데 작곡가들이 치밀하게 계산을 해서 일부러 하는 것이다. 작곡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이 대비라는 개념인데 낮은 음역을 말하듯이 부르다가 후렴에서 높은 음의 멜로디를 부르면 두 멜로디가 확실하게 대비되기 때문에 터진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제가 쓴 가사를 청취자들에게 편지를 읽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다가 후렴에서 냅다 지르면 되는 거냐?"라고 묻자 미친감성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미친감성의 조언을 적용하여 후렴을 다시 부르자 미친감성은 "자연스러워지기는 했는데 아쉬운 게 아무래도 철업디가 반주를 오늘 처음 들어서 음을 조금 못 맞추시는 것 같다. 이건 당연한 거다"라고 응수하고 "공식은 정리된 것 같으니 가사를 좀 더 정리해서 다음주에 완성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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