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우석 결장+프림 퇴장’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임종호 2023. 11.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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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돌발 변수를 이겨내고 연패를 끊어냈다.

1쿼터, 현대모비스 20–15 삼성: 막상막하의 양상, 탐색전 모드현대모비스는 김태완-김지완-최진수-함지훈-게이지 프림을 선발로 내보냈고, 삼성은 이동엽-아반 나바-이정현-이원석-코피 코번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3쿼터, 삼성 52–52 현대모비스: 프림은 퇴장, 코번은 파울 트러블후반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4쿼터, 현대모비스 20–15 삼성: 순조로운 출발의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현대모비스의 4쿼터 출발은 순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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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돌발 변수를 이겨내고 연패를 끊어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이우석이 꼬리뼈 타박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3쿼터에는 메인 외국 선수 게이지 프림(12점 4리바운드)마저 퇴장 당했다. 돌발 변수는 피할 수 없었지만,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케베 알루마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5승(3패)째를 수확, 단독 2위로 등극했다.

반면,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6패(2승)째를 떠안았다. 더불어 원정 연패 역시 ‘17’로 늘어났다.

1쿼터, 현대모비스 20–15 삼성: 막상막하의 양상, 탐색전 모드

현대모비스는 김태완-김지완-최진수-함지훈-게이지 프림을 선발로 내보냈고, 삼성은 이동엽-아반 나바-이정현-이원석-코피 코번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양상은 막상막하였다. 양 팀 모두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탐색전 속 리드는 현대모비스의 몫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함지훈이 14점을 합작, 20-15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3분경 8-16으로 끌려간 삼성은 전열을 재정비한 뒤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선봉장은 주장 이정현. 이정현은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7점을 몰아치며 상대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앞장섰다.

2쿼터, 삼성 39–37 현대모비스: 외곽슛 앞세운 삼성의 근소한 우위

2쿼터 삼성은 39-37,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외곽슛 우위가 원동력이었다. 코번과 이정현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외곽포가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막판 김시래의 한 방을 시작으로 이동엽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리드 체인지를 이뤄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외곽포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반전 3점슛 성공률은 12.5%(1/8). 2쿼터 알루마(7점)가 공격에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지만,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3쿼터, 삼성 52–52 현대모비스: 프림은 퇴장, 코번은 파울 트러블


후반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공격 활로가 주춤한 사이 내리 9점을 올리며 49-44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 종료 3분 42초 전 게이지 프림이 U파울을 범한 것. 경기 초반 이미 T파울을 적립한 프림은 그렇게 퇴장 당했다. 

 

프림의 퇴장. 삼성은 이를 기회로 여겼다. 상대의 U파울로 얻어낸 공격권을 코번이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곧바로 이원석이 외곽슛을 추가하며 단숨에 50-52까지 추격했다. 프림이 코트를 떠난 뒤 삼성은 코번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멀리 달아나지 못했고, 3쿼터 막판 이정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52-52)으로 돌리는데 그쳤다.

4쿼터, 현대모비스 20–15 삼성: 순조로운 출발의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


현대모비스의 4쿼터 출발은 순조로웠다. 상대 실책을 쉬운 득점으로 연결, 순식간에 8점을 더했다. 그러자 삼성은 다시 코번을 투입, 현대모비스의 뒤를 쫓았다. 간격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선 뒤 빠른 공격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최진수-함지훈-케베 알루마의 빅 라인업이 효과를 본 현대모비스는 승부처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알루마의 3점슛과 함지훈의 득점을 묶어 65-56으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이후 김국찬의 한 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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