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서산공장 증설 공사 지난 6일부터 '일시중단'

박채은 기자 2023. 11.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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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의 서산 배터리 공장의 증설 공사가 지난 6일부터 중단됐습니다.

공사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SK온은 지난 8월 총 1조5천억원을 들여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4천152㎡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습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기가와트시(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공사 중단이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와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공사 비용은 단계별로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다음 단계 비용 의결 시까지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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