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 후 진학' 대구·경북 직업계 고교 취업률 전국 최고

2023. 11. 9.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학급을 증설하고 대학과 경쟁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역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있습니다.

'선취업 후 진학'으로 전국에서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직업계고를 한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졸업생 취업률은 대구가 62.7%, 경북 66.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학급을 증설하고 대학과 경쟁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역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있습니다.

'선취업 후 진학'으로 전국에서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직업계고를 한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교 교실에서 건축 설계와 디자인 실습이 한창입니다.

건축 분야에 취업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직업계고를 선택한 학생들입니다.

지난 7년간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 200명가량의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최근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대학들과 경쟁해 전국 직업계고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예주/경북공고 3학년 : 공무원이 되는 것도 저한테 하나의 큰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선배들을 보면서 두 번째 목표로 대학에 입학해서 전문성도 향상 시키겠다는 두 번째 꿈도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대구의 한 직업계고는 학급이 하나 늘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급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학급 증설에 성공한 겁니다.

소프트웨어과 신설 등 미래 신산업에 대비해 학과를 개편한 결과 대기업을 비롯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임찬규/대중금속고 3학년 : CAD에서 더 열정적으로 하고 싶어서 2023년 대구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나가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취업하고 싶은 게 일단 목표이고, 저도 경력을 쌓아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졸업생 취업률은 대구가 62.7%, 경북 66.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유병원/대구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 : 채용을 전제로 하는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참여기업을 엄격히 심사하여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아 광역시 중 1위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지역의 직업계고들이 미래 신산업과 지역 전략사업 수요에 대응하면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남용 TBC)

TBC 한현호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