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홈카페 품격 좀 높여볼까…네스프레소 레시피로 파티 커피 `뚝딱’

김수연 2023. 11. 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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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벽난로 앞에서 마셔야할 것만 같은 맛이네요."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네스프레소 커피 레시피 클래스에선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의 레시피 교육이 한창이었다.

9일 오전에 찾아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는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 '페스티브 커피' 3종으로 만든 특별 레시피가 클래스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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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의도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진행된 네스프레소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카페 몽블랑'을 만들어보고 있다.
9일 여의도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진행된 네스프레소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만들어 본 '카페 몽블랑'.
9일 여의도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진행된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만들어 본 (왼쪽부터)카페 몽블랑, 페스티브 목테일,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

"통나무집 벽난로 앞에서 마셔야할 것만 같은 맛이네요."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네스프레소 커피 레시피 클래스에선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의 레시피 교육이 한창이었다.

9일 오전에 찾아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는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 '페스티브 커피' 3종으로 만든 특별 레시피가 클래스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버츄오 페스티브 블랙 더블에스프레소 캡슐, 버츄오 시즈널 딜라이트 스파이스향 커피 캡슐, 버츄오 프로스티드 캐러멜넛향 커피캡슐로 만든 '페스티브 목테일',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 '카페 몽블랑'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모두 네스프레소의 '커피바드'가 개발한 레시피다.

바드는 음유시인, 스토리텔러를 뜻하는데, 네스프레소는 커피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여줄 수 있는 커피 전문가들을 '커피바드'라 명명하고 있다. 국내에선 4명의 커피바드가 활약 중이다.

이날 만든 커피 중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취향에 딱 맞았던 것은 '카페 몽블랑'이다. 설산을 뜻하는 '몽블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하얀 우유 폼을 듬뿍 올리는 게 핵심이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버츄오 더블 에스프레소 잔의 가장자리에 밤 잼을 묻혀주고 나서, 밤 잼과 토피넛파우더를 각각 10g씩 잔에 넣어준다. 그 위에 프로스티드 캐러멜넛향 커피 캡슐을 버츄오 넥스트·팝의 '아이스&라테' 모드로 80㎖ 추출한다.

그 다음엔 에어로치노 4에 우유 50㎖를 붓고 데운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밀크 폼을 잔에 부어주고, 잔의 입에 닿는 부분에 흰 눈발을 연상시키는 슈가 파우더를 빙 둘러주면 완성이다.

직접 만든 카페 몽블랑을 한모금 마시니, 따뜻한 달콤함이 입 안에 확 퍼지면서 찬바람에 긴장했던 몸을 사르르 녹여줬다. 마치 통나무집 벽난로 앞에서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날이 더 쌀쌀해지면 그 맛이 배가될 것 같다.

또 다른 레시피인 페스티브 목테일은 '가짜 칵테일' 콘셉트의 커피다. 아쌈 밀크티 원액(100㎖)과 오트 밀크(120㎖), 시나몬 시럽(10㎖)과 '아이스&라테' 모드로 추출한 더블 에스프레소 캡슐의 조합이 특징이다. 얼음 4조각이 들어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 한 잔은 뱅쇼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빛깔이 인상적인 딜라이트 스파이스 파티로, 이날 만든 커피 중 가장 독특했다. 체리 애플 콤부차 베이스로 만든다. 가향 커피인 버츄어 시즈널 딜라이트 스파이스향 커피를 활용한 레시피인데 이 캡슐을 추출했을 때 수정과향이 났다. 한 모금 마시니 샹그리아를 마신 것처럼 입 안이 개운해졌다.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콤부차 대진 토닉 워터를 넣어도 된다. 술을 못마시는 이들을 위한 홈파티 음료로 딱이다.

레시피 클래스는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 하남스타필드점, 부산센텀시티점 등 전국 4개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체험한 '페스티브 커피 클래스'의 경우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1차 클래스가 진행되고,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2차 클래스가 진행된다. 2차 클래스 예약은 오는 24일부터 할 수 있다.

클래스 참가자들한테는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3000원을 받고 있는데, 받은 예약금은 모두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나무를 심는 데에 쓰인다.

이날 클래스를 진행한 김단비 커피바드는 "지금은 클래스가 전국 4개 매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운영 점포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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