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해야”

홍진아 2023. 11. 9.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비율을 50% 의무화하고,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청년 전략 지역구를 선정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일정 비율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 3가지 안건을 3호 혁신안으로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오늘(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청년'을 주제로 한 3호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비율을 50% 의무화하고,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청년 전략 지역구를 선정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일정 비율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 3가지 안건을 3호 혁신안으로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오늘(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청년'을 주제로 한 3호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최안나 혁신위원은 "첫째로 미래세대를 생각했을 때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선권이 가능한 순번에 비례대표 청년 50% 의무화를 추천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 전략 지역구를 선정하는 것을 또한 권고한다"며 "모두 공개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하고, 공개 오디션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전 정부 기구 및 지자체의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의 일정 비율 참여 의무화 및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 50% 할당 제안에 대해 "청년 비례대표를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해서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현재 45세 미만 유권자는 대략 37~38% 정도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 청년 국회의원은 4% 남짓에 불과하다는 문제 의식이 있었다"면서 3호 혁신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이나 그와 관련된 숫자 기준은 공관위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혁신위는 다음 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3호 혁신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혁신위는 1호 안건으로 당 화합을 위한 징계 사면, 2호 안건으로는 희생을 주제로 한 의원 정수 감축과 세비 하향 조정 등을 내놨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