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전국노래자랑' 예심 통과하려면 '바보에게... 바보가'는 안 돼, '바다의 왕자' 추천" (라디오쇼)

이연실 2023. 11.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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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힘들게 야구표 구했는데 급소개팅이 들어왔다. 야구 볼까? 소개팅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하며 "지금 한국시리즈 하지 않냐? 무조건 야구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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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DJ 박명수는 "힘들게 야구표 구했는데 급소개팅이 들어왔다. 야구 볼까? 소개팅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하며 "지금 한국시리즈 하지 않냐? 무조건 야구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1년에 오늘은 오늘밖에 없다. 특히 LG와 KT가 지금 1:1이라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소개팅이 지금 눈에 들어오냐?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지금 몸은 잠실에 있을 거다. 저는 야구를 보러 가겠다. 소개팅녀에게는 양해를 구하시라. 그럼 이해해주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가 늦은 나이에 쌍꺼풀수술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해드려야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할머니가 젊은 나이건 늙은 나이건 그게 뭐가 중요하냐? 할머니도 여자다. 예뻐지고 싶고 젊어지고 싶다. 요즘은 할머니라고 하기에도 뭐할 정도로 다들 젊으시다. 할머니라고 부르려면 90까지 가야 할머니다. 그 전까지는 아주머니다.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 할머니가 자신감 갖고 기분 좋아지면 더 오래 사시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다음주에 KBS '전국노래자랑' 지역 예심에 나가는데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를까? 아니면 선곡을 바꿀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예심 통과하려면 '바보에게... 바보가'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제 노래는 중저음대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약하다"라고 답하고 "그럴 바에는 '바다의 왕자'를 부르면서 춤을 추시라. 그러면 예심은 100% 통과한다. 제 노래를 하시려면 '바다의 왕자'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요즘 남편이 너무 꼴 보기 싫다. 잠시 떨어져 지내자고 할까? 그냥 괜찮아질 때까지 참을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저는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것은 반대다. 이게 버릇이 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예의가 몇 가지 있다. 장난으로라도 '우리 그만 만나', '우리 이혼해' 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그런 말을 꺼내면 안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안 꺼낸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런 말이 나오면 그쪽으로 방향이 흘러갈 수 있다. '헤어져', '이혼해' 이런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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