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소재 분야의 차세대 리더, KBG 부삼열 대표

도혜민 매경비즈 기자(doh.hyemin@mkinternet.com) 2023. 11.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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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G의 새로운 비전 “고객에게 미래와 가치를 위한 선택이 되는 것”
실리콘 소재 분야의 차세대 리더, KBG 부삼열 대표
“혁신적인 변화와 차별성을 통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의 미래와 가치를 위한 선택이 되자”

대한민국 실리콘 소재 분야의 선두주자 KBG의 부삼열 대표가 소개하는 기업 비전이다. 2001년 식품첨가물 사업으로 시작한 KBG(구.한국바이오젠)는 중합방지제부터 다양한 실리콘 소재의 개발 및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성장해왔다.

고객은 물론 임직원과 주주 모두에게 미래 가치를 약속하고, 선택의 이유가 되고자 하는 KBG의 비전은 창립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성장을 이루어 온 기업의 KBG의 위닝(Winning) DNA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 회사는 고객중심으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임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의 가치를 높이려 합니다. 단순히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실 강화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높은 기술력과 진정성 있는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부삼열 대표는 제품 생산부터 조직 문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진정성을 추구한다. 그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KBG의 제품 품질에도 반영되어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KBG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실리콘 중간 소재 사업으로 가교제, 폴리머, 레진 합성을 통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고객사에 소재를 공급하는 B2B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소재 공급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실리콘 소재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다.

실제로 실리콘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반응기를 부착하는 이런 종류의 합성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대기업 외에는 드물기 때문에 많은 고객사들이 KBG에 제품 개발을 의뢰하고 있으며 내수 판매 외에도 해외 고객사에도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부삼열 대표는 일본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0년도에 KBG에 입사하여 경영 교육을 받았으며 2022년부터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부 대표가 연구원으로서 쌓은 실무 경험과 학문적 배경은 KBG의 기술력 강화와 혁신적 제품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실리콘 소재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다
부삼열 대표는 화학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로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화학제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법규와 허가사항들을 만족해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하게 현장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PSM 인증 심사도 진행중입니다. 안전하고 적법하게 화학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공급안정성이 탄탄한 회사로 지속적으로 경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화학제품의 안전한 제조는 KBG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KBG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로서 그가 가장 강조하는 경영 키워드는 ‘지속가능경영’이다.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고객과 직원이 함께 만족하고, 내실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그가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수평 커뮤니케이션’이다.

”KBG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명하복식의 전통적 회사문화를 탈피하고자 조직도도 역배열로 구성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성공은 개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전체 팀의 협력과 동기부여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안에서부터 단단한 조직문화를 통해 실리콘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경영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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