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스페인 박람회서 '성남형 스마트시티' 기술 판로 개척

세계 스마트시티 기술·동향 파악… 성남시 기업 해외진출 지원

신상진 성남시장이 7~9일 열린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 사격했다.(성남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 사격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 기업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남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은 성남시의 4차산업 특별도시를 향한 핵심전략 중 하나”라며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환경·주거문제, 시설 비효율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성남시는 시가 대표로 있는 8개 기관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게 됐다.

성남시는 성남관을 설치하고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운영된 기업 드론과 성남시 행정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전시했다. 또 성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최대규모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네트워크 구축과 인공지능(AI)기반 도시 지능화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 △시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선보였다.

신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박람회에 참여한 성남시 기업 포에스맵퍼(4S Mapper) 이승호 대표와 인빅(InBic) 지효철 대표, 다리소프트 정만식 대표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첨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업 대표들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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