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추위' 전남 일부 최저기온 영하권…첫 서리 관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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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전남 일부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장흥군 유치면이 영하 1.1도로 가장 낮았다.
기온은 이날 낮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해 낮 최고기온은 16~19도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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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전남 일부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장흥군 유치면이 영하 1.1도로 가장 낮았다.
곡성군 영하 0.6도, 화순군 이양면 영하 0.5도, 순천시 황전면 영하 0.4도, 보성군 복래면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광주는 3.6도, 여수는 7.8도의 분포를 보였다.
광주와 목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광주는 지난해보다 20일, 평년보다 3일 늦었지만, 목포는 지난해보다 30일, 평년보다 16일 빨리 관측됐다.
기온은 이날 낮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해 낮 최고기온은 16~19도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같은 날 늦은 오후부터 전남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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