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성관계 리스트…자서전으로 ‘폭탄’ 날린 스타들 [Oh!llywood]

유수연 2023. 11.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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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전남친 저스틴 팀버레이크, 10대 시절의 이야기 등을 담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파격' 회고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스타들의 충격적인 고백이 담긴 '역대급' 자서전이 다시금 시선을 끌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달 24일, 회고록 '내 안의 여인('The Woman in Me')을 출간했다. '내 안의 여인'에는 스피어스의 상징적인 경력부터 파란만장한 연애 생활 등이 스피어스 본인의 관점으로 담겨있다.

특히 회고록 안에는 과거 연인이었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연애 시절 임신을 했고, 그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를 했다고 밝힌 부분은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회고록을 통해 브리트니는 "나는 저스틴을 사랑했다. 나는 항상 우리가 언젠가는 가족으로 함께할 거라고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라며, “그러나 저스틴은 확실히 임신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임신이나 낙태 사실을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저스틴과 저 외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항상 저를 도와주던 펠리시아(브리트니의 전 비서) 뿐이었다"라면서 "낙태 당일, 펠리시아와 저스틴만 있는 곳에서 작은 알약을 복용했다. 곧 극심한 경련이 시작됐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바닥에 누워 흐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고통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팬들의 비난이 향했다. 팬들은 그의 SNS를 통해 온갖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팀버레이크는 SNS 댓글 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자 팬들은 그의 아내인 제시카 비엘에게도 “전 여자친구의 심리적 안녕을 파괴한 남자와 어떻게 계속 결혼할 수 있나?”라는 등을 댓글로 비난을 쏟아냈다.

이처럼 큰 파장을 몰고온 브리트니의 회고록은 출간 첫 주 동안 11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회고록의 인기로 인해 책의 네 번째 인쇄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출판사는 판매 부수가 140만 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피어스는 이와 관련해 "나는 내 마음과 영혼을 회고록에 쏟아부었고, 전 세계 팬들과 독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할리우드 데미 무어 역시 '폭탄 고백'을 담은 자서전을 발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미 무어는 프레디 무어, 브루스 윌리스와 차례로 이혼한 후 2005년 16살 연하인 애쉬튼 커쳐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하지만 8년 후인 2013년 이혼했고 전 남편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담은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해 다시 한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데미 무어는 회고록을 통해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남편과 쓰리썸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 사이에서 임신했지만 6개월째 유산했다고 털어놨다. 아이 이름으로 채플린 레이까지 지어놨지만 유산하고 말았다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자서전에 담아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린제이 로한은 알코올, 마약 중독을 비롯해 성관계 리스트까지 모든 것을 담은 자서전을 발간할 예정임을 안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때 떠오르는 연기 스타였던 그는 약물 중독 등의 문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자신의 인생 30년을 정리하며 자서전을 쓰기로 한 것. 그는 "10대들에게 나를 통해 어떻게 행동해서는 안 되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라면서 "내 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길 바란다. 내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린제이 로한은 콜린 파렐,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임스 프랭코 등, 많은 영화 및 음악 스타들의 이름이 포함된 성관계 리스트를 포함할 것으로 전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로한은 자신을 도와줄 대필작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한 측근은 "로한이 대필작가를 물색 중이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던 작가들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는 J.K.롤링에게 구애중인 것으로도 안다"고 밝혔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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