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완주 토종생강 공동경작지, 전통농법으로 ‘첫 수확’

김민수 기자 2023. 11.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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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법대로 경작한 전북 완주 토종생강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7일 완주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법으로 운영되는 용진읍 공동경작지(4호)에서 토종생강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는 전통 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완주 토종생강 1200㎏ 정도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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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토종생강 키워 1200㎏ 결실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통 농법대로 경작한 전북 완주 토종생강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7일 완주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법으로 운영되는 용진읍 공동경작지(4호)에서 토종생강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자연하천과 수로의 발달 등 원예농업 최적지로 자갈층이 여러 번 겹쳐있어 물빠짐이 좋아 생강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수확 현장에는 지난 4월 파종부터 참여한 ‘완주생강 전통농법 아카데미’ 교육생인 청년 귀농인 10여 명과 공유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시민교육생 15명이 ‘전통문화유산 생강보존유적지 탐방’ 일환으로 참여했다.

또한,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이수 의원과 자치행정위원장 심부건 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수확을 축하했다.

이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는 전통 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완주 토종생강 1200㎏ 정도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향후 ‘진짜 토종생강 알리기’에 앞장설 포부를 밝혔다.

이민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완주 토종생강을 전통농법으로 키우고 싶어서 완주로 귀농하는 청년과 장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4년째 완주생강 종자이력 보존을 위해 함께 해주는 농가들과 생강풀 두레활동 등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주생강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토종생강 홍보행사는 ▲2023 완주, 가을푸드 페스타(11월 10~12일, 토종 생강청 담기 등/W푸드테라피센터 일원) ▲혁신도시, 전북식품산업X플리마켓(11월18일~19일 토종생강 판매, 생강화분 만들기/대방디엠시티) ▲봉동읍 생강골 문화예술공연 한마당(11월25일/토종생강차/봉동생강골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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