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장도연 '대종상영화제' 새 얼굴… '연륜'과 '웃음' 케미 기대

오는 15일 개막되는 '대종상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발탁됐다. 사진은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왼쪽부터). /사진=TKC PICTURES, 티엔엔터테인먼트

오는 15일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대종상영화제'가 개막한다.

'대종상영화제'는 3대 영화상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이번 제59회 대종상영화제를 맞아 사회자로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을 공식 선정하여 발표했다.

차인표는 1993년 MBC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최근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석호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받고 있다.

장도연은 KBS공채 22기로 방송에 입문해 공개 코미디쇼 '개그콘서트'와 '코미디빅리그'를 거쳐 명실상부 대표 개그우먼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다양한 시사 프로 진행을 맡고 있고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MC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내 왔다.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배우 차인표를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차인표·장도연 조합이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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