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행정 '분주'

7일 임실읍의 2023년산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찾은 심민 군수(가운데)가 농가를 격려하며 올해 재배된 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화한 가운데 심민 군수가 매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민 군수는 7일 임실읍과 관촌면 등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관내 17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일일이 방문, 농업인들을 만나는 현장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임실읍 보원창고와 사선대 주차장에서 열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한 심민 군수는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심 군수는 현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올해 임실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량은 총 2982t이며 이중 산물벼는 669t, 건조벼는 2313t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등 2가지 품종이다.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오수RPC, 임실DSC, 신평DSC에서 동시 매입이 추진돼 지난달 27일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매입 가격은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받고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반영된 12월 중 가격이 확정되면 나머지 정산이 이뤄진다.

심민 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돼 부족한 일손과 올해는 날씨까지 좋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임실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민들이 힘써 일궈낸 귀한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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