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공론화···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엇갈리는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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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어제6일)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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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포지역 시민단체 시민의힘은 오늘(7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시민의힘은 해당 서울 편입 계획이 서울 의존적 사대 의식이라며 "망국적 부동산 가격 폭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김포시장과 국민의힘은 김포를 팔아먹기 위한 혹세무민을 멈춰야 한다"며 "멈추지 못한다면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면서 시장직을 걸었던 것처럼 편입 찬반을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포검단시민연대와 김포원도심총연합회 등 김포지역 주민단체들은 서울 편입 계획을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SNS로 김포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참여인원 372명 가운데 89.25%(332명)이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교통과 학군이 개선되고 재산 가치가 높아지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김포시는 이번 달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 서울 편입과 관련한 공론화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어제6일)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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