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병원·환자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 찾아낸 라이나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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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와 병원, 환자가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를 찾아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자 40명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한 GA 소속 설계사 A씨는 대전 B치과병원의 상담실장 C씨와 공모해 환자들의 치과 기록을 조작하고 보험금을 청구한 조직형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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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와 병원, 환자가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를 찾아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자 40명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7일 밝혔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전국 시도청 보험범죄수사협의회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면서 A씨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C씨와 GA 설계사 3명, 환자 36명 등 40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라이나생명 SIU(보험사기조사)팀은 지난해부터 GA 설계사와 치과병원 관계자가 연루된 조직적 치과 보험사기 사건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SIU팀은 다수의 불법행위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적발한 바 있으며, 치과 보험사기 관련 주요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를 지켜야 할 설계사들이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불법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재발 방지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라이나생명은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사전문성을 높여 철저한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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