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오는 10일부터 택시기본요금 1,000원 인상

[KBS 광주]

사진 출처 : 전남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됩니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 3백 원에서 1,000원 오른 4천 3백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나주시 택시 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입니다.

택시 기본 요금 인상과 함께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40원에서 130m당 14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에서 30초당 140원으로 조정됩니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할증은 20%, 나주시 밖으로 나가는 '시계 외 할증'은 35%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나주시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서비스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