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운동화 전쟁이네...나이키 “뉴발란스-스케쳐스, 특허 침해”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1.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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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통기성 좋은 운동화 만드는
나이키 ‘플라이니트’ 기술 도용 주장
아디다스-푸마와는 합의, 룰루레몬과도 소송중
플라이니트 기술이 적용된 나이키 운동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경쟁사인 뉴발란스와 스케쳐스에 대해 기술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뉴발란스와 스케쳐스가 자사의 ‘플라이니트’기술을 도용해 러닝화, 축구화, 농구화 등을 제작해 특허를 침해했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나이키는 플라이니트 기술 침해와 관련해 아디다스와 푸마, 룰루레몬을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아디다스와 푸마는 나이키와 합의하며 소송을 해결했지만 룰루레몬과는 소송에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는 자사의 플라이니트 기술이 높은 강도의 섬유를 사용해 지지력, 신축성, 통기성을 가진 가벼운 운동화의 갑피를 만든다고 소개했다.

운동화에 고성능 갑피를 사용하며 기존 가죽소재 재료의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키는 소장에서 뉴발란스의 후레시폼과 퓨얼셀 등의 제품, 스케쳐스의 울트라 플렉스와 글라이드 스텝 등의 운동화가 관련 플라이니트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나이키와 뉴발란스, 스케쳐스 등은 소송 내용에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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