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연극 ‘여자만세’ 스크린 상영

박태진 2023. 11. 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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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세대도 성격도 다른 여자들의 성장기를 그린 연극 '여자만세'를 '싹 온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제주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 전당'이 함께 추진하는 영상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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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공동 영상 프로젝트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아트센터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세대도 성격도 다른 여자들의 성장기를 그린 연극 ‘여자만세’를 ‘싹 온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여자만세' 포스터 [사진=제주아트센터]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제주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 전당'이 함께 추진하는 영상 프로젝트다. 센터에서 상영되는 여덟 번째 작품이다.

국민성 극작, 장경섭 연출의 연극 ‘여자만세’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손녀 3대가 살고 있는 집에 70대 할머니 하숙생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3개월간의 좌충우돌 드라마를 눈물과 폭소로 버무린 작품이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며느리 최서희, 며느리에겐 희생을 강요하면서도 딸은 다른 삶을 살길 바라는 고지식한 시어머니 홍마님, 자존감을 잃지 않고 당당해지고픈 30대 배우 홍미남, 이들 여성들의 삶에 불쑥 끼어든 70세 자유분방한 하숙생 '이여자'는 책임과 희생으로 가득한 삶에서 이들을 해방하는 반란을 일으킨다.

배우 성병숙, 최지연, 김용선 등의 찰진 앙상블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3대로 이어진 여성의 삶을 통해 대물림되는 차별과 희생 속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운다.

여자만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중이며,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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