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9일 만에 코스피보다 3배 오른 ETF 무엇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실장은 "KBSTAR AI&로봇 ETF는 AI 및 로봇 산업군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단순 투자하기보다 해당 분야 매출 관련도를 별도로 집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최근 금리 상승 이슈로 조정을 많이 받았던 AI와 로봇산업이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설 때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진정 신호에 AI·로봇주 기대감 커져
"성장성 여전" 기대에 정책 모멘텀까지 더해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주가도 묶여있던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달 26.04% 상승하며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달 들어 24.26% 오르며 17만5200원에 마감했다. 뉴로메카(348340)는 이달 19.04%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률인 9.85%와 14.0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AI주인 셀바스AI(108860)는 12.99% 상승했고 루닛(328130)은 무려 42.25% 상승했다.이들은 10월 미국의 고금리 우려 속에 급락하다 다시 V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AI 및 로봇 기업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웃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은 상장 이후 16%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4.99%)보다 3배 넘는 수익을 낸 것이다. KBSTAR AI&로봇 ETF는 AI와 로봇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국내 핵심기업을 선별해 산업 전반 밸류체인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는 ETF다.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의 긴축 속도가 잦아들고 고금리가 진정되면서 성장주를 담는 ETF의 수익률 역시 우상향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AI와 로봇 업종의 성장성이 여전하다는 기대도 이들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정책을 발표하며 의료AI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로봇의 경우, 제조공정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제조업체 핵심 경쟁력이 되는 만큼,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AI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 정책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시행을 위한 전담반(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로봇 제품이 비즈니스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대형 실증 인프라를 약속한 것이다. 또 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실장은 “KBSTAR AI&로봇 ETF는 AI 및 로봇 산업군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단순 투자하기보다 해당 분야 매출 관련도를 별도로 집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최근 금리 상승 이슈로 조정을 많이 받았던 AI와 로봇산업이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설 때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사? 웃다 끝났다. 장난이고요" 지드래곤, 여유만만 귀가
- 내년 3월 첫 GTX 탄다…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
- 김길수 검거… 택시비 내준 연인에 전화했다 덜미
- 사형 구형에 정유정 "외국어 공부"...유족 "500년 같은 시간"
- “자기가 보내놓고 선물 받은 척”…전청조의 기막힌 사기 행위
- 동부간선도로서 전복된 마세라티 화재…20대 남녀 사망
- 둔기로 경찰관 위협한 50대…테이저건 맞고 현행범 체포
- 옛 스승이자 적장도 만족한 손흥민 주장 임명, “SON이 주장 돼 정말 기뻐”
- 경찰조사 마친 지드래곤, SNS에 올린 글은 '사필귀정'
- “초등생 동생과 성관계”…언니 신고로 붙잡힌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