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첨단 신기술 분야' 훈련 확대 [정책인터뷰]

2023. 11.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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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원 앵커>

최근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서 첨단 기술 분야의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 같은 국가적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훈련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박종일 /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신기술 분야 훈련 지원이 어떻게 확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나와 있는데요. 인적자원개발과 박종일 과장님이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종일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우선,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어떤 제도인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 박종일 과장>

먼저, 국민이라는 이름은 대상을 얘기하는데요. 모든 국민이 이 카드의 지원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국민께서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내일의 나의 일을 준비하기 위해 '배움'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모든 분야에 다 지원해드립니다. 다만 취미라던가 일부 직종은 제외하고 있고요.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지원해 드립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많은 분이 다양한 기술 분야 교육비를 지원받는 좋은 제도군요.이 카드를 활용한 훈련 지원 분야가 첨단 신기술 분야 중심으로 확대된다면서요? 그 배경은 무엇인지요?

◆ 박종일 과장>

최근에 많은 기술 변화가 있고 산업의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여러 가지 변화는 국민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2월 1일, 대통령주재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될 5개 핵심 분야와 21개 기술 분야가 결정됐습니다. 그 분야를 중심으로 저희가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동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지원 분야는 어떤 것이 있었고 이번에 확대된 지원 분야는 어떤 것들인지요?

◆ 박종일 과장>

그간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지원해 드렸던 부분은 기계, 건설이나 전통 산업의 중심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의거해서 AI 빅테이터, 신산업분야로 계속해서 확대해 오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지원해 드리지 못했던 신소재 분야, 2차전지, 디스플레이와 같은 신산업 분야로 확대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아무래도 첨단 신기술 분야는 필요한 인력이 계속 많아질텐데요. 해당 인력을 많이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앞으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고요?

◆ 박종일 과장>

장애인이나 자립준비 청년들, 한부모가정 해당자분들 등 취약계층들에게 지원 한도를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지원 한도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훈련과정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출석 인정 범위나 지원 대상도 현실에 맞게 변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박종일 과장>

최근에 훈련 과정들이 주말이나 야간 과정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제적 요건이 단위 기간 내 50% 이상 출석 안 하시면 제적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주말 과정 같은 경우에는 한달 내에 2, 3번 하는 과정인데 오히려 한 두번만 일이 있어서 출석을 못 하시는 경우에도 제적이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주말 과정에 혹시나 있을 일 때문에 제적되지 않도록 저희가 출석 규정을 개정했고요. 또 하나는 가사 근로자분들이 있습니다. 가사 근로자분들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을 해드려야 되는데 그분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서 자부담을 좀 낮춰드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말씀 듣고 보니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을 받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지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도 소개해 주시죠.

◆ 박종일 과장>

모든 국민이 대상이죠. 다만 제외 부분이 있는데요. 공무원이라던가 75세 이상이거나 일정 금액 이상 고소득자이신 경우에는 카드 발급을 해드리진 않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신청 방법도 궁금한데요. 어디에서 하면 될까요?

◆ 박종일 과장>

네, 전국에 있는 고용센터에 가시면 친절하게 상담받고 발급 받으실 수 있고요. 온라인도 가능하신데 고용노동부 HRD-Net에 들어가시면 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지원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 박종일 과장>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산업분야가 되겠습니다. 특히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우선 기술 인력들이 공급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요. 하나는 내일배움카드는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십니다. 지원 분야를 더 확대함으로써 청년들에게 기회가 더 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국민께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지원 제도를 통해서 우리나라 첨단 신기술 분야 인재들이 많이 양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종일 과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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