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 유흥음식업 업주들 "불법 호객행위 피해 극심…근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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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최대 번화가인 창원시 상남동에서 유흥음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불법 호객행위 근절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유흥음식업 창원지회 회원 150여명은 상남동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하며 "호객행위는 불법", "삐끼를 따라가지 맙시다"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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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최대 번화가인 창원시 상남동에서 유흥음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불법 호객행위 근절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창원시지회는 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불법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지회는 "경남 최대 유흥가인 상남 상업지구 일대에서 취객을 유혹하는 호객꾼들이 손님들에게 과다한 바가지 요금을 요구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호객꾼들로 인해 상남동 상권이 무너지고 불법 호객행위의 온상이 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정기 유흥음식업중앙회 창원지회장은 "외부지역에서 상남동으로 유입된 호객꾼들이 만취한 손님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워 유흥업 업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상남동의 인식도 나빠지고 피해도 이어지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순찰을 통해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남동의 한 유흥업 업주는 "술 취한 손님을 호객꾼들이 데려가 수 백여만원의 바가지 요금을 씌우기도 한다"며 "계산하지 않은 술을 테이블에 올려 놓는 방식으로 상권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호객꾼들이 업주 눈치를 봤지만 이제는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를 무용담처럼 말하고 다닌다"며 "택시를 타고 상남동에서 내리면 호객꾼들이 몰리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데 누가 상남동을 찾겠나"고 하소연했다.
이날 유흥음식업 창원지회 회원 150여명은 상남동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하며 "호객행위는 불법", "삐끼를 따라가지 맙시다"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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