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적 악화 '지누스' 3Q 영업익 32억…"신흥 시장 성장세"(상보)

이정후 기자 2023. 11. 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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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013890)가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3분기 실적이 악화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고 신흥 개척 시장인 우리나라와 EU 매출 또한 각각 8.9%, 38.2%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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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70.1% 감소…매출액도 22.6%↓
포장 상자 크기 축소·신제품 라인업 확대…무상증자 진행
지누스 로고(지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지누스(013890)가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3분기 실적이 악화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 감소로 27%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지누스는 포장 크기를 축소한 신제품과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4분기 반등에 나선다.

지누스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105억8000만원)대비 70.1%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4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2862억400만원) 대비 2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116억7300만원) 대비 88.6% 줄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북미지역의 역성장을 한국·호주·EU 등 다른 지역의 성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채널 다각화 및 고객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등 TV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향후 타 홈쇼핑 채널을 확대해 매출을 높일 예정이다.

체험형 마케팅 이벤트인 '지누스 스테이'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이벤트는 1만2000명 이상이 체험에 응모하고 150만 페이지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연희동 팝업 쇼룸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누스는 침대를 포장하는 상자 크기를 축소해 물류·운송비용 절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장입 수량이 증가하고 트럭 적재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슬링체어 △3인용 소파 △모듈 소파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날 지누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3만4528주로 소유 주식 1주당 0.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무상증자 후 보통주는 2073만 5204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2일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고 신흥 개척 시장인 우리나라와 EU 매출 또한 각각 8.9%, 38.2% 증가했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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