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방·안전 분야 인재양성의 산실

김미영 2023. 11.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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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고도화되는 사회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학문적 이론과 지식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동양미래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화재 예방 및 진압, 대형 재난 예방·복구 등 소방·안전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에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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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ㅣ ○○ 전문가, 이 대학 이 전공!
동양미래대 소방안전관리과
동양미래대 소방안전관리과 실습실 전경. 동양미래대 제공

날로 고도화되는 사회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학문적 이론과 지식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동양미래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화재 예방 및 진압, 대형 재난 예방·복구 등 소방·안전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에 신설됐다. 서울지역 전문대학 중 소방·안전 관련 학과는 동양미래대가 유일하다. 

소방 및 소방설계 관련 전문지식과 소방전문학원 강의 경력을 갖춘 교수진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겸임교원을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드론 실습, 소방기계와 설비실습 등 실습 위주의 직무 중심 교육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에 맞춰 소방학개론, 소방 관계 법규, 소방수험국어 교과목 외에 소방설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소방안전관리자 등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편성했다. 또한, IoT, ICT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관리 및 소방방재, 드론 기반 관제시스템 등 소방 분야에 접목된 신기술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 것이 강점이다.

장호덕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교수)는 “학과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ICT 기술을 활용한 소방안전관리·점검은 물론 성능기반설계 활용 소방시설설계 분야에서 활동할 창의적인 업무능력과 유연한 팀워크를 겸비한 소방전문기술인”이라며 “‘스마트소방안전관리’ 핵심 직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소방안전기초, 재난대응관리, ICT소방시설기초, 소방시설관리시스템, 소방설비점검실습, 소방드론실무 등을 교육과정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미래대 소방안전관리과 실습실 전경. 동양미래대 제공

‘적응형소방시설설계’ 핵심직무 관련 교과목으로는 소방CAD설계/실무, 위험물시설론, 화재위험평가및설계, 건축소방학, 제연설비학, 피난및내화설계, 소방설비기초실습, 수계/비수계소방설비, 소방전기설비 등을 편성했다. 비상방송 자동화재속보설비, 수계소화설비 및 소방펌프설비, 가스계 소화설비, P형 수신기, R형 수신기 및 R형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을 갖춘 실험실습실을 구축해 소방 설비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소방기계와 설비 실습뿐만 아니라 인근 소방서와 서울 내 소방교육기관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들어볼 수 있는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 소방공무원 외에도 다방면에서 소방·안전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다. 대기업의 안전 및 환경팀, 산업체 및 대형 건물의 소방시설관리자·안전관리자, 소방시설 설계·시공·감리·안전관리 분야 기업체, 소방안전교육사 등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사고 현장에 자주 도입되는 드론 장비 등 정보통신 기술의 접목이 최근 업계 트렌드인 만큼 취업 전망이 더 밝아졌다.

장호덕 학과장은 “소방안전관리과는 전기, 기계, 화학, 건축, 행정 등 여러 분야가 어우러진 융합 학문을 다루는 학과여서,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서 소방 및 안전시설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며 “특히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분야이므로 봉사정신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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