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캠핑계의 백종원' 빽가 형 집에 갔더니 텐트만 100개 넘는 듯"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이은형, 강재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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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 이은형, 강재준이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마라톤 동호회 방청객의 기록을 언급하자 강재준이 "저는 올해 10km만 네 번 뛰었다. 되게 좋은 취미이고 너무 재미있더라. 뛸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는다. 끝나자마자 바로 고기집 가서 맥주 마시는 재미로 뛴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DJ 문세윤이 "목표가 있냐? 풀코스를 뛴다 같은"이라고 묻자 강재준이 "얼마 전에 기안84 씨가 풀코스를 뛰었지 않냐? 정말 재미있게 봤다. 5시간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래야만 기록이 인정되기 때문에 뛰신 것 같다. 저도 내년에는 하프 대신 풀코스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라고 답하고 "그러려면 15kg 이상 더 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태균이 "강재준 씨가 요즘 마라톤도 좋아하지만 캠핑에도 빠져 있다"라고 말하자 이은형이 "그러니까 밖으로만 나돌고 있다"라고, 문세윤이 "밖에서 뛰다가 밖에서 자고 들어오는 스케줄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재준이 "저는 잘 몰랐는데 빽가 형이 '캠핑계의 백종원'이더라. 김포에 있는 집에 놀러갔는데 텐트만 한 100개가 넘는 것 같더라. 문세윤 씨가 캠핑하는 캠핑장에 간 적 있는데 그런 캠핑과는 또 다르더라. 경량으로 갖고 다니는 백패킹의 매력이 있더라"라고 설명했고 이은형이 "빽가 오빠랑 매일 통화한다"라고 귀띔했다.

"캠핑 재미있냐?"라는 문세윤의 질문에 강재준은 "너무 재미있다. 제가 내일 지방으로 2박3일 촬영 가는데 장비를 챙겨 가려고 한다. 모텔 같은 데서 안 자고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문세윤이 "강재준 씨가 그런 말을 자주 한다. '큰일났어. 은형이가 오래', 이렇게 앞에 큰일났다는 말을 잘 붙인다. 그런 멘트를 쓴다는 것으로 봐서 서열이 이은형 씨가 높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은형이 "생각보다 재준 오빠가 되게 스윗하다. 저를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챙겨준 게 뭔가 있었냐?"라고 묻자 강재준이 "'코빅' 녹화 때 꽃을 계속 사다줬다"라고 말했고 이어 이은형이 "맞다. 3개월 동안 매일 제가 차에 타려고 하면 보조석에 꽃을 올려놓았다. 12주 동안. 저희가 다 감동했는데 결국 양세찬 씨가 그 얘기를 하시더라. 꽃집 여자가 되게 예뻤다고"라고 설명해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