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내년 스타디움 입성…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예고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예고

전국투어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임영웅은 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물고기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서울 공연을 마치면서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를 예고했다.

임영웅은 지난 10월 27~29일, 11월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임영웅은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담은 영상으로 2024년 5월 25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임영웅은 그간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치열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 이뤄지는 공연으로 손꼽힌다. 가수들에게 꿈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이번 KSPO DOME 콘서트도 6일 모두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임영웅은 마침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게 됐다.

전국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신곡 'Do or Die(두 오어 다이)'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 '무지개' 'London Boy(런던 보이)'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꾸몄고 한층 더 훤칠해진 비주얼과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자극했다.

특히 신비롭고 광활한 우주가 콘셉트인 만큼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영상과 무대 효과, 밴드 세션, 안무 팀의 향연이 돋보였다. 임영웅과 영웅시대만의 하늘빛 우주여행은 감동과 감탄의 연속으로 이어졌다.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친 임영웅은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2024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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