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전선지중화 사업 전국 최대 국비 확보

류상현 기자 2023. 11. 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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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에 경북 6개 시군의 8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경북도가 전국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의 그린뉴딜 분야 세부 추진 과제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단 주변 전력선과 통신선을 공동 지중화하고자 추진되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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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

[안동=뉴시스] 전선 지중화 공사.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에 경북 6개 시군의 8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경북도가 전국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의 그린뉴딜 분야 세부 추진 과제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단 주변 전력선과 통신선을 공동 지중화하고자 추진되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도로 등에 설치된 전주와 각종 전선, 통신선 등을 지하로 옮겨 도시미관을 확보하고 보행자 등의 교통 장애, 자연재해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045억 원을 들여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년에는 정부 예산안 전국 420억 원 가운데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인 66억 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중앙부처와 기관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여 왔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내 8개 시군이 13곳을 신청해 지난달 6개 시군 8곳(학교통학로 7곳, 도시재생 1곳)이 최종 선정됐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31억 원(국비 66, 지방비 108, 기타 157억원) 규모로 전체 3.73㎞를 지중화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 ▲경주시 월성초 통학로(0.25㎞), 안강제일초 통학로(0.44㎞)에 60억 원 ▲안동시 복주여중 외 2곳 통학로(0.75㎞) 45억 원 ▲구미시 구미여중 통학로(0.33㎞) 64억 원 ▲영천시 완산로 도시재생(0.28㎞) 22억 원 ▲청송군 화목초 통학로(0.84㎞), 안덕중학교 통학로(0.62㎞) 112억 원 ▲칠곡군 인평초 통학로(0.22㎞) 사업에 28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군은 내년 초 한국전력, 통신사(SKT, LG U+, KT 등)와 전선지중화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전선지중화 사업이 최대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앞으로도 많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과 앞으로의 신규 추진사업도 면밀히 대응해 지역에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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