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한효주는 팔방미인→감명의 '인성천국' 조인성[★FOCUS]

이경호 기자 2023. 11.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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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tvN '어쩌다 사장3'./사진=tvN
차태현, 조인성의 '어쩌다 사장3'가 드디어 돌아왔다. 이번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어쩌다 사장님으로 컴백해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는 2022년 5월 시즌2 종영 후 1년 5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지난 10월 26일 첫 방송된 '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 조인성이 미국 몬터레이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서 열흘간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 2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 2회에서는 차태현, 조인성이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와 함께 김밥 판매를 비롯해 한인 마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어쩌다 사장3'는 돌아온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 그리고 '알바즈' 멤버들과 좌충우돌 영업일지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가동까지 더한 재미를 선사했다.

2회 방송을 마친 후, '어쩌다 사장3'의 류호진 PD가 스타뉴스를 통해 방송 소감을 직접 전했다. 먼저, 류호진 PD는 다시 만난 차태현, 조인성에게 크게 만족했다. 류 PD는 "이번에도 힘든 상황에서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시차도 있는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맡은 일을 해 주셔서 역시 투사장즈의 능력으로 가능한 프로젝트인거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어쩌다 사장2' 오픈은 한효주의 다채로운 활약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차태현, 조인성이 연신 찾는 한효주는 전 시즌에서도 남다른 활약상을 펼친 바 있다. 한국을 벗어나 미국에서는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면서 마트를 찾는 현지 손님들과 소통까지 척척 해냈다. 시청자들은 그녀의 활약에 환호했다.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까지, 그야말로 일당백이었다.

tvN '어쩌다 사장3'./사진=tvN
한효주를 향한 시청자들이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류호진 PD는 그녀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류 PD는 "처음부터 시작을 같이 하기로 계획이 되었기 때문에, 배우분의 영어와 응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었습니다"라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본어 실력이나 가게 운영 능력도 발휘하셔서, 정말 팔방미인이라고 느꼈다. 같이 하게 된게 행운이었던거 같습니다"고 전했다.

한효주 외에 윤경호, 임주환 그리고 앞으로 방송에서 많은 '알바즈'가 등장할 예정이다. 전 시즌에서도 알바즈 활약은 '어쩌다 사장'의 백미였다. 제작진 입장에서 알바즈의 활약상을 두고 '어쩌다 알바' 버전도 기획할 법도 하다. 류호진 PD는 "그런 이야기를 농담으로라도 한거 같습니다"라면서 "알바분들이 너무나 열의를 갖고 참여하셨고, 각자 캐릭터도 너무 다양해서 번외편 만들면 어떠냐 하는 농담을 많이 했었습니다"고 밝혔다.

'어쩌다 사장3'에서 사장즈, 알바즈 외에 마트 영업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게 있다. 바로 '김밥'이다. '김밥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밥과 '어쩌다 사장3'는 뗄 수 없는 관계. 김밥은 '어쩌다 사장3'에서 어떤 존재일까.

김밥과 관련해 류호진 PD는 "김밥은 버거울 정도로 인기있는 제품입니다"라면서 "주변 손님들에게도 이 가게의 상징이고 또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존재구요. 멤버들은 처음에는 너무 많은 일에 큰 도전으로 느끼지만,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면서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쩌면 지난번의 정육처럼 수련의 과목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1회, 2회에서 조인성의 '인성천국'은 전 시즌에 이어 화제를 모았다. 배려, 공감 등 흠 잡을데 없는 조인성. 이번에도 조인성의 '인성천국'을 직접 지켜본 류호진 PD는 "솔직히 최근 행보가 너무나 성공적이셔서 프로그램이 조인성씨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면서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사장이자 셰프로서 최선을 다하고 소탈한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고 초대한 게스트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해서 다시 한번 감명을 받았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막 영업을 오픈한 '어쩌다 사장3'.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앞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류호진 PD는 "이제 적응하기 시작하는 그들의 사이다 맛과, 이 마을의 독특한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과 밝음이 주는 힐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면서 "사장즈와 알바즈의 시트콤 같은 재미도 기대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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