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2018년 제주 결혼식 호텔 측 “男 재벌 행세하더니…식 끝나고 정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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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행세를 하며 2018년 호화로운 결혼식을 한 전청조(27)가 식을 진행한 호텔 측에 정산을 미루며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청조가 식을 올렸다는 호텔 관계자는 "결혼식 비용을 몇 달 동안 지불하지 않아 회사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데 나중에 식 지나고 한참 있다가 직원들 사이에서 '전청조가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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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행세를 하며 2018년 호화로운 결혼식을 한 전청조(27)가 식을 진행한 호텔 측에 정산을 미루며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방송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와이)’는 전청조를 집중 조명했다. 전청조의 과거와 현재를 전하는 과정에서 그의 과거 결혼식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지난 2018년 제주도에서 남성으로 재벌 행세를 하며 식을 올렸다.
전청조가 식을 올렸다는 호텔 관계자는 “결혼식 비용을 몇 달 동안 지불하지 않아 회사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데 나중에 식 지나고 한참 있다가 직원들 사이에서 ‘전청조가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라”고 언급했다.
당시 식을 촬영했던 업체 관계자는 “제가 웨딩 촬영을 했는데 헤어와 메이크업 등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팀들이랑 같이 (제주로) 내려갔었다”면서 “제가 알기로는 그분이 파라다이스 호텔 회장님의 세 번째 부인의 아들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한 제보자는 “(당시 전청조 말이) ‘여자 측 가족만 모인 결혼식이다. 본인 가족이랑 하는 결혼식은 따로 할 거다’라고 하길래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자기는 되게 잘 살고 유명한 사람인데 여자 쪽은 평범해서 집안 차이가 나서’라고 했다”며 말했다.
한편,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전씨가 2018년 7월 식을 올렸던 곳은 1인당 15만원짜리 코스요리 식사가 나오는 고급 풀빌라였다. 전씨는 식 당일 이탈리아 원단으로 맞춤 제작한 최고급 턱시도를 입었다.
상대는 화장품 사업을 하던 연상의 여성 A씨로 두 사람은 결혼 후 제주에 있는 3층짜리 타운하우스를 신혼집으로 잡았다.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상대 여성은 전씨가 여성임을 결혼 전부터 알고 있을 정도로 깊은 관계였지만 금전적 피해를 본 뒤 전씨를 떠났다고 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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