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6.4 지진 강타…“최소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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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서부지역에서 3일(현지 시각)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의 한 관리는 조금 전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지진 발생 근방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더 많은 수의 사망자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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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계속 늘어날 듯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네팔 서부지역에서 3일(현지 시각)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47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가량 거리의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발생했다고 네팔국립지진센터는 설명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 규모가 6.2, 지진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현지의 한 관리는 조금 전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다른 관리는 최소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는 "밤인 데다가 시골 외딴 곳이어서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근방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더 많은 수의 사망자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경찰관은 "집들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공포에 질려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서는 부서진 건물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지진은 인근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감지됐고, 또 인도 뉴델리에서도 빌딩이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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