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긴머리' 과거사진 공개…동창 "본인 부고 문자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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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된 전청조씨의 과거 긴 머리 모습이 공개됐다.
전씨의 한 동창은 "거짓말을 많이 해 (인천) 강화에서 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3일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이야기를 다뤘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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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된 전청조씨의 과거 긴 머리 모습이 공개됐다. 전씨의 한 동창은 "거짓말을 많이 해 (인천) 강화에서 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3일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는 전씨 동창인 A씨가 출연해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강화에서 걔(전청조)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며 "예전에 남의 차를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고 본인 차 뽑았다고 거짓말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진짜 차주가 걔한테 뭐 하는 짓이냐고 연락한 적도 있다"며 "그땐 좀도둑 스타일이었는데 이렇게 괴도 루팡급이 됐을 줄 몰랐다"고 했다.
또 다른 동창 B씨도 전씨와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전청조가 영어 못하는 걸 알고 있는데 갑자기 외국어로 통화하는 척을 했다"며 "넥스트 타임, 오케이 등 쉬운 단어로만 10분 동안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자신이 기억상실증이 있다는 거짓말도 했고, 문자 메시지로 본인 부고를 보내기도 했다"며 "시한부 주장을 하면서 이국종 교수가 자길 봐준다는 언급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달 "15세 연하 재벌 3세 전청조와 재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씨를 중심으로 사기 전과 의혹,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다.
남현희는 결국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체포 전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해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했다"며 "(사기) 피해자 돈으로 산 게 맞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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