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불고 비내리는 주말… 7일부터 초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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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이 역대 11월 최고기온을 기록할 만큼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는 돌풍,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고 7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
일요일인 5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하겠다.
비가 그친 7일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서울 최저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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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4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10∼50mm, 대구, 경북 남부, 경남 내륙은 5∼40mm, 경북 북부와 울릉도에는 5∼20mm, 제주는 10∼50mm의 비가 내린다. 일요일인 5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하겠다. 비는 월요일인 6일까지 이어진다.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상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에 이르겠다.
비가 그친 7일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서울 최저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 ‘가을 더위’가 이어졌던 이번 주와 비교해 기온이 10도 안팎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비가 그친 다음 주에는 11월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관내 모기 채집기 51개를 통해 수집한 모기는 지난달 둘째 주 933마리로 9월 마지막 주(607마리)의 1.5배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57마리)과 비교하면 2.6배로 급증한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1872마리였던 모기 수는 9월에 2177마리로 늘었고, 10월에는 2209마리로 계속 늘고 있다.
모기가 가장 활동하기 좋은 온도는 25도이지만, 13도만 넘어도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며 활동할 수 있다. 기온이 13도 아래로 떨어지면 활동량이 줄고 먹이를 먹지 못해 굶어 죽는다. 최근 11월인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20도를 넘겨 30도까지 올라가면서 모기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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