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제주서 女와 결혼 “예식 비용 안 치러”→1년 후 남성에 임신 사기(궁금한이야기Y)

이하나 2023. 11. 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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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과거 사기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했다.

11월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논란을 빚은 전청조 사건을 재조명 했다.

1년 만에 결별한 전청조는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하려고 했다.

전청조와 결혼할 뻔한 남성의 지인은 "지인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을 자세히 뵌까 너무나도 똑같았다. 친구도 당했다. 친구는 남성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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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청조의 과거 사기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했다.

11월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논란을 빚은 전청조 사건을 재조명 했다.

자칭 재벌 3세라고 했던 전청조는 지난 10월 남현희와 결혼을 알린 인터뷰를 통해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논란 발생 9개월 전 전청조를 만나 인터뷰했다는 제보자는 지인들과 저녁 모임 중인 전청조를 찾아가 ‘전청조 대표님 맞으신가?’, ‘뉴욕에 얼굴 없는 회사의 주인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사실인가?’ 등 질문을 하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 제보자는 당시 전청조 측에서 의상, 소품까지 챙기며 의아한 대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2018년 제주도에서 돌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웨딩 업체 관계자는 “제가 웨딩 촬영을 해줬다. 당시에 헤어 메이크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랑 같이 내려갔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분이 카지노 그룹 회장님의 3번째 부인의 아들이라고 했나? 영어? 단어? 이런 걸 섞어 썼다. 예를 들어 ‘지하철 타러 가’라고 하면 ‘나 지금 가고 있어 Subway’ 이런 느낌?”라고 설명했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결혼식도 여자분들 가족들만 모이 결혼식이라고 하면서 본인 가족들이랑 하는 결혼식은 따로 할 거라고 하더라.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집안 차이가 나서 자기는 되게 잘 살고 유명한 사람들인데 여자 쪽은 평범하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을 올린 호텔 관게자는 “결혼식 비용도 몇 달 동안 안 치러서 회사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 나중에 결혼이 지나고 나서 한참 있다가 직원들 사이에서 전청조가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더라”고 전했다.

1년 만에 결별한 전청조는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하려고 했다. 전청조와 결혼할 뻔한 남성의 지인은 “지인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기사 내용을 자세히 뵌까 너무나도 똑같았다. 친구도 당했다. 친구는 남성이다”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남성은 음성을 통해 “‘임신했대’ 그러면서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거의 재촉하듯이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시긍로 이야기했다. 그때는 나도 좋은 감정이었으니까 그러면 차근차근 해서 애 잘 낳고 키우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지인은 임신한 사람이 술을 먹고 다닌 것이 의아했다고 밝혔다.

지인들은 임신한 증거는 임신 테스트기 뿐이었으며, 남성이 주위에 돈을 빌리고 다녀 3천만 원 이상의 빚을 졌다고 답했다. 그 무렵 같은 피해를 당한 남성은 또 있었다. 전청조와 잠시 사귄 남성은 “같이 살 집을 구하자고 하고 그 집에 필요한 거 이것저것 보여주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 1,500만 원 정도를 빌려줬다. 근데 거래 내역을 보니까 가관이다. 서울 카페를 비롯해 여러 군데서 돈을 썼다”라고 말했다. 결국 전청조는 지난 2020년 사기 등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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