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2’ TVA 운명의 키를 쥔 로키 “시간을 통제하는 신이 되었다” [SS리뷰]

함상범 2023. 11. 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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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키 호이 콴 분)가 만든 시간 직조기를 시간 오라에 넣으려고 했던 빅터 타임리(조너선 메이저스 분)가 오라에서 분출된 방사능으로 인해 사라졌다.

그곳에서 다시 힘을 합치려던 찰나 로키와 친구들이 있던 공간마저도 시간 분기점이 깨지려고 했다.

시간 분기점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신성한 시간선이 망가지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로키는 결국 시간을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낸 로키의 얼굴이 상당히 멋이 있으면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희망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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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2’ 스틸컷. 사진 | 디즈니+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OB(키 호이 콴 분)가 만든 시간 직조기를 시간 오라에 넣으려고 했던 빅터 타임리(조너선 메이저스 분)가 오라에서 분출된 방사능으로 인해 사라졌다. 그러자 로키(톰 히들스턴 분)는 타임슬립을 하기 시작했다.

1962년부터 2022년까지 타임슬립하며 도망자가 된 케이시(유진 코데로 분)와 간호사 헌터 B(운미 모사쿠 분),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 실비, 소설가 OB, 수상스키 제품 판매자가 된 모비우스(오웰 웰슨 분)까지 만났다. 모두 TVA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자신의 삶을 살고 있었다.

로키는 모두에게 위기에 빠졌다고 알리면서 TVA를 구출하는 시작점이 되자고 요구한다. 다들 이 상황이 쉽게 믿기지는 않지만, 하나 둘씩 로키에게 설득된다. 하지만 실비만 TVA의 존재를 부정하며 합류를 거부했다.

그러던 중 실비가 있던 시간 분기점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뒤 실비는 탬패드를 통한 시공간 이동을 통해 로키와 친구들이 있던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다시 힘을 합치려던 찰나 로키와 친구들이 있던 공간마저도 시간 분기점이 깨지려고 했다.

‘로키2’ 스틸컷. 사진 | 디즈니+


당황한 로키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힘차게 기합을 외쳤고, 그 순간 시간 분기가 깨지기 직전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로키는 마치 모든 것을 알았다는 듯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모든 걸 알았다. 이제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뱉자마자 로키는 빅터 타임리가 죽은 직후 TVA로 돌아가면서 ‘로키’ 시즌2 5화가 마무리됐다.

역대 최고의 마블 시리즈로 평가받는 ‘로키’ 5화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로키와 달리 평온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다른 친구들의 얼굴이 유쾌하게 맞부딪히는 지점이 유쾌한 포인트다.

조급하게 사람들을 설득하는 로키와 달리 태평한 얼굴을 지으며 이해를 못한다는 듯 태도를 보이는 친구들, 특히 세일즈맨으로 맹활약 하는 모비우스 얼굴이 상당히 색다르게 다가왔다.

5화는 코믹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중에서도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긴박감은 유지됐다. 특히 로키의 경직된 얼굴이 회차의 분위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아울러 시간 분기선이 깨지는 과정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시간 분기점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신성한 시간선이 망가지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로키는 결국 시간을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낸 로키의 얼굴이 상당히 멋이 있으면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희망이 드러났다.

‘로키2’ 스틸컷. 사진 | 디즈니+


마지막 로키가 도착한 곳이 빅터 타임리가 사라진 TVA였다.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로키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통제하고 터지기 직전의 신성한 시간선을 복구할 수 있을지, 사라진 빅터 타임리를 되돌릴 수 있는지, 시간은 어떤 질서를 유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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