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웬 토네이도?…日 이상고온에 기상이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토네이도가 11월에 나타났다.
2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전날 밤 아키타현의 중심 도시인 아키타시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4채가 파손됐다.
이에 따라 따뜻한 바람이 불지 않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심화하면서 11월에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도 따뜻한 바람 불어…전문가 "매우 이례적"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일본에서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토네이도가 11월에 나타났다.
2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전날 밤 아키타현의 중심 도시인 아키타시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4채가 파손됐다. 해당 주택은 지붕이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깨졌다.
현지 주민은 “바람이 너무 세서 깜짝 놀랐다”며 “소리가 매우 컸고 번개도 쳤다”고 말했다.
아키타현지방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20분께 아키타시 서부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폭우가 쏟아졌다.
토네이도는 주로 연평균 기온이 10~20도 사이에 있는 온대 지방에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따뜻한 바람이 불지 않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심화하면서 11월에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9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 기준치보다 2.66도 높아 1898년에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 온난화와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12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의 따뜻한 날씨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톱 유부남 배우와 내연관계, 낙태도 했다"…유명변호사에 상담 '반전'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꽤 길게 휴식"
- '손태영♥' 권상우 "결혼 후 아내 돈 10원 한 푼 안 건드려"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오해가 인신공격으로"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 '48㎏·25인치' 박나래, 날렵해진 V라인
- 대학교 2학년 김지호 딸 최초 공개 "너무 예쁘다" 환호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징맨' 황철순, '집주인 물건' 가져간 혐의 경찰 조사…"무혐의·민사소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