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성훈, '싱어게인3' 등장 "3월 탈퇴…존재 의미 고민"

추승현 기자 2023. 11.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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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1주년을 맞이한 올해 돌연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탈퇴한 성훈이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에 등장했다.

성훈은 2일 방송된 '싱어게인3'에 69호 가수로 무대에 올라 자신을 '나는 결국 광대인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성훈을 비롯한 영준·나얼·정엽 등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모인 4인조 남성 보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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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방송된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 화면. (사진=JTBC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올해 돌연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탈퇴한 성훈이 JTBC 서바이벌 '싱어게인3'에 등장했다.

성훈은 2일 방송된 '싱어게인3'에 69호 가수로 무대에 올라 자신을 '나는 결국 광대인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가 됐다. 많은 분께서 사랑을 해주셨지만 팀에서 3월에 탈퇴를 하게 됐다"고 했다.

심사위원인 규현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 형님이 나오셨다. 전 국민이 다 아는 갈색 눈의 소울"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다른 심사위원들도 알아차리고 깜짝 놀랐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성훈을 비롯한 영준·나얼·정엽 등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모인 4인조 남성 보컬 그룹이다.

성훈은 탈퇴 이유에 대해 "그룹에 출중한 멤버들이 많지 않나.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었나?'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며 "다시 새로운 도전하기 위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온몸의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도 무대에만 올라가면 거기서 날아다녔는데 '무대에서 정도만 지키자' 이런 사람이 됐더라. '결국 나는 광대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그때의 활기찼던 저를 찾고 싶다"고 했다. MC 이승기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형님들도 69호 님께서 여기 오신 걸 아냐"고 묻자, 성훈은 "모른다"고 했다.

성훈은 밴드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어요'를 선곡했다. 최종 6어게인(패스)를 받고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성훈의 보컬을 칭찬하며 "69호님의 존재 자체가 '싱어게인'에 참가해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큰 영감이 되기도 하고 69호님에게도 많은 영감이 될 것 같다. 보여주실 것이 많은 게 너무나 자명하기에 망설임 없이 어게인을 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최근에 탈퇴를 결정하고 마음의 갈등이 많은 상태에서 여기 나오게 된 심정이 굉장히 복잡하리라 생각된다. 어쨌든 어떤 결정을 내리든 본인의 음악을 해야할 길을 선택하셨으니 잘 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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