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능날 증권시장 거래 10시부터 시작

정규시장 개장·종료 1시간 순연

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미뤄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종료시간도 오후 4시30분으로 1시간 늦춰진다.

2일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밝혔다.

기존 정규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이지만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변경된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미뤄진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도 변동된다. 코스피200선물, 주식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은 1시간씩 순연한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 시장은 개장시간만 연기하거나 거래시간에 변동이 없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변동 없이 평소대로 유지된다.

코스피200선물선물, 미국달러선물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시간(익일 오전 5시)은 그대로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만 1시간 순연하고 종료 시각은 평소과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KSM(KRX Startup Market)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씩 순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오전 10시∼정오)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