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혀둔 돌반지 꺼내 볼까”…이‧팔 전쟁에 ‘금값’ 고공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간 기준 국제 금값은 지난달 8.19% 올라 3월(8.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종가 기준 2005.60달러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도 영향…한 돈에 32만원선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간 기준 국제 금값은 지난달 8.19% 올라 3월(8.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후 2시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금 가격은 온스 당 1986.20달러다. 지난달 30일에는 종가 기준 2005.60달러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앞서 금 가격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연쇄 금융 위기가 부각됐던 지난 5월 온스 당 208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고금리 여파로 1820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된 데다 미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으로 크게 쏠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금 시세는 한 돈(3.75g)당 37만4000원으로, 2014년 금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한 돈 당 32만3691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에 ‘현금 3억’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 “나도 협박 받아” - 시사저널
- 부하 강간하고 “너도 좋아하는 줄” 문자 보낸 공기업 직원 - 시사저널
- 전국 각지서 속출하는 ‘빈대’…서식 확인·방제 어떻게? - 시사저널
- 눈물 쏟은 남현희 “전청조 성전환·고환 이식 주장 믿었다…죄송” - 시사저널
- 女 원룸 쫓아가 성폭행 시도한 배달기사…제지한 남친 ‘전치 24주’ - 시사저널
- 소맥 2만원, 햄버거 5500원…“인상 자제” 압박에도 치솟는 물가 - 시사저널
- 동거女 미성년 딸 2명 수면제 먹여 성폭행한 60대…징역 10년 - 시사저널
- “형, 땡 잡았어요” 택시기사 기막힌 ‘신고’에 보이스피싱범 덜미 - 시사저널
- 수면 ‘부족’만 문제?…주말 내내 자면 겪을 수 있는 부작용들 - 시사저널
- 순항하는 줄 알았던 다이어트…‘이 신호’ 나타나면 멈춰야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