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다녀오겠다던 아들...“친구랑 영화보고 산책까지했어요”
영화전문도서관·숲속도서관 등 즐길거리 다양
서울관광재단은 1일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도서관을 공개했다. 책도 읽고 산책도 할 수 있는 숲속도서관, 책에 빠져들 수 있는 대형 도서관, 특정 주제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 등 다채로운 형태의 도서관에서 지식을 채우는 동시에 다양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곳곳에 위치한 ‘숲속도서관’은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과 문화로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라는 테마와 함께 설계부터 착공까지 친환경적 요소를 배치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통유리창으로 뚫려있는 원형 중정, 높은 천장과 푸른 숲을 형상화한 벽면 서가를 통해 숲속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 영화, 기초과학, 디자인, 영화 등 분야별 특화 도서관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 하는 미술관이다. 이곳은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따라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연구한다. 다양한 서적이 비치된 라운지 공간은 단행본, 연속간행물 등 다양한 예술 분야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의 본질인 ‘독서’에 충실한 도서관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이 꼽힌다. 두 곳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꼽힌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체 출판물의 의무납본을 받는 도서관이다. 국회도서관은 학술논문과 공공간행물의 의무납본을 받고 있다. 두 곳 모두 관외 도서 대출이 불가능하다.
1000만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한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 도서관이다. 본관 2층 문학실은 근대문학 작품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한국전쟁 당시 개설된 국회도서실에서 시작된 국회도서관은 800만점이 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일반 도서관에서 볼 수 없는 국가전략정보센터, 빅데이터연구센터도 갖추고 있어 국가 전략과 관련된 최신 자료와 글로벌 미래 이슈 자료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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