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공석' 마무리캠프는 시작...SSG, 2군 감독 먼저 선임 "NC와 관계 원만하게 정리 중이다"

홍지수 2023. 11. 1.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에서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했고, 지도자로 첫 걸음을 뗀 손시헌 코치가 SSG 랜더스 2군 지휘봉을 잡는다.

SSG 관계자는 1일 "손시헌 2군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직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손시헌 코치도 아직 정리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연수 기간이 3년인데, SSG 2군 감독 제의를 받은 것이다.

이대수 2군 총괄 코치가 이끌지만, 사실 마무리 캠프에 든 선수들은 내년 시즌 1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에서 코치 연수 중이던 손시헌 코치가 SSG 2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했고, 지도자로 첫 걸음을 뗀 손시헌 코치가 SSG 랜더스 2군 지휘봉을 잡는다.

SSG 관계자는 1일 “손시헌 2군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직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손시헌 코치도 아직 정리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손시헌 코치는 지난 2003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3년까지 두산에서 뛰고 2014년 NC로 향했다.

2019년까지 뛰고 은퇴한 손 코치는 202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군에서 두 시즌 수비 코치를 맡았다가 2022년 12월에는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떠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NC 구단이 코치 연수 비용을 일정 부분을 지원하기도 했다. 연수 기간이 3년인데, SSG 2군 감독 제의를 받은 것이다. 때문에 손 코치는 지원받은 금액을 돌려주고, SSG 퓨처스팀을 이끌게 된다. NC와 관계 정리도 원만하게 이뤄졌다.

한편 SSG는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해외에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기술훈련을 통한 유망선수 육성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대수 퓨처스 총괄코치를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6명 등 총 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SSG 선수단은 1일 오전 11시 05분 출국, 24일 오후 2시  귀국한다.

SSG 마무리 캠프 명단. / SSG 랜더스

이대수 2군 총괄 코치가 이끌지만, 사실 마무리 캠프에 든 선수들은 내년 시즌 1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구단에서도 팀의 주력 선수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주로 2군에서 뛴 선수들이지만, 1군을 오간 선수들도 다수 있다.

올해 1군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신인 투수 이로운과 송영진을 비롯해 ‘155km 파이어볼러’ 서상준, 좌완 백승건, 우완 신헌민, 우완 이건욱, 구속 증가 맛을 본 정성곤 등은 내년 1군 주축으로 뛸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

올 시즌 SSG의 백업 포수로 활약한 조형우도 가고시마로 간다.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안상현과 최준우, 김찬형, 고명준, 강진성, 김민준, 김성민(이상 내야수)이 가고시마로 향했다.  고명준은 최정의 후계자로 꼽히기도 할 만큼 기대를 모으는 내야 거포다. 외야수 중에는 김정민과 김창평, 박세직, 채현우, 최상민, 최유빈이 포함됐다.

1, 2군 감독들이 직접 점검해야하는 선수들이다. SSG는 현재 1군 감독직도 공석이다. 10월 31일 김원형 감독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떠났다. 때문에 새로운 1군, 2군 감독들이 정해지면 1군 기대주들이 다수 있는 가고시마에 전력 점검 차원으로 다녀올 수 있다.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