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사기 혐의 고소...“거짓말 탐지기 요청”
31일 스포츠조선은 남현희가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청조와 전청조의 어머니,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전청조에 대해 사기, 사기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주거침입 등으로 고소했고, 전청조의 어머니에서 대해서는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또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전청조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남현희의 공모 의혹 또한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이와 함께 남현희는 출석 조사 요청서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심리생리검사) 요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전청조로 인한 피해자임에도 불구, 잘못된 보도와 대중의 오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전청조와 자신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및 대질 조사를 실시해 달라고도 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가 혼인 빙자 사기, 재벌 3세 사칭 등 수많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남현희는 자신도 전청조에게 속았다며 “우리 가족들도 피해 본 부분들이 되게 많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청조는 죗값을 받겠다면서도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반박해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남현희의 고소, 고발 건과 별개로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경찰은 이날 전청조를 체포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청조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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