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 추적, 커피·막걸리 입문… 도서관 이색강좌 눈길

동래읍성도서관 11월 초등생 대상 '홈즈 추리클럽'
다대도서관, 성인 대상 '커피 이야기' 강연 계획
부산중앙도서관 수정분관은 '맛있는 우리술 만들기'

부산시내 도서관들의 이색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동래읍성도서관은 이색 문화강좌 ‘홈즈 추리클럽’을 마련했다. 11월 2일~16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총 3회 강의한다. 2일 첫 강의는 추리게임 ‘보이스피싱 범인을 잡아라’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한 것으로 강의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인상착의와 CCTV화면을 이용해 범인을 쫓는 추리게임을 선보인다. 2, 3회차에서는 각각 ‘핵심기술을 넘긴 산업스파이를 찾아라’와 ‘비밀금고를 열어 금괴를 찾아라’가 계획되어 있다. 재료비 1만2000원(1회 4000원). 문의 (051)-550-6910

부산 동래구 동래읍성도서관 전경.

　다대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커피이야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11월 16일 ‘맛있는 커피 마시는 8가지 비법’이란 테마로 로스팅 그라인더 추출 방법 등을 알려준다. 23일에는 ‘세계3대 커피와 세계3대 희귀 커피이야기’라는 주제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커피 등 세종류를 강의한다. 강연에 참석할 때 개인 머그잔을 지참하면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등을 시음할 수 있다. 다대도서관은 초등생 등 대상 문화강좌 수강생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재료비 5000원. 문의 (051)220-5861

　부산중앙도서관 수정분관도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우리술 만들기’를 11월 14일, 21일 총 2회에 걸쳐서 준비했다. 1회는 우리 술의 역사, 막걸리의 유래 등을 알아본다. 2회 땐 간단한 막걸리 만들기, 실습과 음용방법,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기초방법을 배운다. 10.24부터 부산시민 10명내외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재료비는 무료이다. 문의 (051)440-0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