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형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대비 전기료 절반…에너지 절감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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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에너지소비량은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뚜껑형 김치냉장고 제품, 스탠드형 대비 월간소비전력량 평균 42.6%↓"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뚜껑형(평균 8.9㎾h) 김치냉장고 제품은 스탠드형(평균 15.5㎾h) 제품보다 월간소비전력량이 평균 42.6% 적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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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김치냉장고 에너지소비량은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뚜껑형(평균 8.9㎾h) 김치냉장고 제품은 스탠드형(평균 15.5㎾h) 제품보다 월간소비전력량이 평균 42.6% 적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치냉장고가 한 달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은 스탠드형 제품이 14.3~17.7㎾h, 뚜껑형 제품이 8.5~9.4㎾h 범위 수준이었다.
스탠드형은 LG전자(Z492GBB171S) 제품이 14.3㎾h,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이 8.5㎾h로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김치냉장고 형태별 연간 전기요금과 연간 CO₂(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뚜껑형(평균 1만7100원·45.6㎏)이 스탠드형(평균 2만9800원·79.2㎏) 제품 대비해 연간 평균적으로 1만2700원, 33.6㎏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비자원은 김치냉장고 설치공간·환경(계절 등)이 에너지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주위 온도(16·25·32도)별 연간 전기요금을 비교했다.
그 결과 뚜껑형 기준 주위온도가 16도에서 25도로 상승 시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1.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도에서 32도로 상승 시에는 평균 2.6배까지 늘어나 주위온도 변화에 따른 에너지소비량 차이가 컸다.
소비자원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는 통풍이 원활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선선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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