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2,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제타'로 수입차 대중화 견인

2023. 10.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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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비용 부담 낮춘 혜택으로 엔트리카 매력 강조
 -통풍 시트∙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등 한국 소비자 선호 품목 반영

 폭스바겐코리아가 2,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컴팩트 세단 '제타'로 수입차 대중화에 앞장선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제타는 '3고(고금리·고물가·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움츠러든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독일 엔트리카로 각광받고 있다. 제타는 독일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담긴 성능은 물론, 풍부한 안전 및 편의품목을 갖춘 컴팩트카 라인업이다. 여기에 폭스바겐코리아의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국산 컴팩트 SUV와 컴팩트 세단과 비교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점에 착안해 생애 첫차나 엔트리카를 구매하려는 사회초년생, 합리적 소비 성향을 갖춘 소비자들을 겨냥한다는 복안이다.


 제타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90만원, 1.5 TSI 프레스티지 3,660만원이다. 그러나 10월 중 제타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프리미엄 기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2,900만원 대로 1.5 TSI 프리미엄을 구매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8%, 현금 구매 시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잔가보장형 할부금융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 기준 선납금 41% 납부 후 36개월 간 19만9,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36개월 운행 후에도 최대 45%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이와 함께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지원해 제품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도 낮췄다.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제품이다. 신형 제타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색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1.5 TSI 프레스티지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열선 스티어링 휠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편의품목으로는 모바일 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1.5 TSI 프레스티지의 경우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 TSI 프리미엄은 8인치 디지털 콕핏이,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은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를 탑재했다. 

 안전품목은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전후방 센서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신형 제타부터 1.5 TSI 프리미엄에 후방 카메라 및 라이트 어시스트를 새롭게 제공한다.

 동력계는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5,500rpm), 최대토크 25.5㎏·m(1,750~4,000rp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14.1㎞/ℓ(도심 12.3㎞/ℓ, 고속 17.1㎞/ℓ)의 효율을 인증받았다.


 외장 디자인은 현대적인 선과 세련된 모습으로 폭스바겐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커다란 그릴과 날카로운 선들은 대담한 성격을 표현한 요소다. 크롬 장식과 LED 램프 적용 범위를 넓혀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한 점도 특징이다. 전면부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하단의 흡기구는 안개등을 없애고 넓게 이어 차폭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디퓨저와 크롬 및 블랙 색상 마감을 통해 전면부와 일관성 있는 형태를 보여준다. 특히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가로배치 파워트레인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날렵한 차체 형상과 넓은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뒤쪽으로 기운 지붕선은 쿠페를 닮은 옆모습으로 이어지며, 역동적 선과 긴장감 있는 면은 새로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신형 제타를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모습으로 만든다. 차체는 길이 4,740㎜, 너비 1,800㎜, 높이 1,465㎜, 휠베이스 2,686㎜로 이전 세대보다 40㎜ 길고 5㎜ 높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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