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다"..'14세' 오유진, '스토킹' 60대 男 고소[공식]

김나연 2023. 10.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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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세 트오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을 비롯해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누리꾼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30일 소속사 토탈셋 측은 OSEN에 "오유진이 최근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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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만 14세 트오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을 비롯해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누리꾼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30일 소속사 토탈셋 측은 OSEN에 "오유진이 최근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간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오유진 외할머니만 보이고 친아빠, 친엄마는 어디갔냐", "친아빠, 친엄마는 보이질 않으니 의구심이 증폭된다"며 오유진의 친부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왔다. 또 자신이 오유진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오유진의 외할머니 유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로 가족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켰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유씨와의 전화통화에서 "주위사람들이 (오유진이) 나를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노래하는 것부터 기침하는 것까지. 내가 나름대로 분석해 봤다. 내가 분석 전문가다", "나를 닮았으면 노래는 기본이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새끼가 아니다" 등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A씨는 오유진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고. 이로 인해 오유진은 성인 남자만 봐도 경계심을 갖고, 행사장에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결국 오유진 측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 결과 A씨에 대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은 만큼 인신구속은 어렵다고. 오유진은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일반 스마트 워치와 특별한 차이점은 없더라"라며 여전히 불안에 떨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오유진은 2009년생으로 올해 14세다. 지난 2021년 종영한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에는 가수 진성, 박군 등이 소속된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토탈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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