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찾는 2030 애들 참 한심해"…삼성맨 훈수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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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이 올린 '워라밸 찾는 애들은 참 한심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삼성전자에 다닌다고 하는 A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취업해서 워라밸 없이 일했는데, 요즘은 워라밸때문에 공무원한다는 애들보면 참 한심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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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이 올린 '워라밸 찾는 애들은 참 한심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게시물이 공유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워라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9일 삼성전자에 다닌다고 하는 A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취업해서 워라밸 없이 일했는데, 요즘은 워라밸때문에 공무원한다는 애들보면 참 한심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워라밸은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말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A씨는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20·30대에 워라밸, 워라밸 거리면서 사는 애들은 참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든다"며 "난 27살에 취업해서 있는 워라밸도 일부러 없애면서 일했고, 지금은 회사에서 인정받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녁있는 삶을 살지 않았음. 일이 아니어도 개발하고...이제 5년차?"라며 "난 그래서 워라밸때문에 공무원한다는 애들보면 참 한심하단 생각부터 든다"고 했다. A씨는 또 "특히 남자 공무원은 주변에 잘 안두는데 애들이 보면 대부분 성격이 여성스럽고 찐따같다"며 "한 가정의 가장될 애들이 책임감 없이 워라밸, 워라밸 이러고 있으니 상종하고 싶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남의 일을 하면 워라밸이 있어야 된다. 삼성같은 곳에 들어가서 승승장구하고 연봉도 오르면 누구나 그러겠지? 모두가 삼성이 아니고 직장 외에도 다른 걸 준비할 수도 있잖아. 모든 걸 너의 눈에서 볼 필요는 없다', '삼성전자의 워라밸 없는 삶과 중소기업의 워라밸 없는 삶은 다르다. 워라밸 없이 살아도 누군가는 연봉 3000만원일 수도 있다', '사장도 아닌데 일개미가 일 많이 한다고 자랑할 건 아니다', '삼성뽕이 유독 심하긴 하다. 능력 대비 연봉이 쌔다', '워라밸을 찾는 이유부터 사람마다 다른데 그걸 파악하기도 전에 워라밸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 '퇴근 일찍해서 남은 시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다가 잠드는 것보다 열심히 일하는 게 낫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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