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쓸 수 있네”…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2019년보다 74% 늘어
항공권 운임 복합결제
쇼핑몰 및 제휴처 확대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30일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후 증가한 보너스 좌석 수요를 고려해 지속적인 확대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와 코로나 이전 2019년 상반기를 비교하면 거리 기준 보너스 수송은 21% 증가했다. 좌석 공급은 반대로 33% 감소하는 와중에 이룬 수치라 더욱 주목된다. 올해 전체 마일리지 사용량 역시 2019년 대비 74% 늘었다.
대한항공은 소비자의 마일리지 사용처를 늘리고 있다. 우선 캐시 앤 마일즈가 있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 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출발일과 판매 좌석 제한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세금·유류할증료 제외)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쇼핑과 호텔에서도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몰에서는 기내용 캐리어, 골프공 등 대한항공 굿즈를 비롯해 한우 등의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또 마일리지를 메리어트 포인트로 전환해 전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할인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교보문고 도서 바우처 등 마일리지 제휴처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내면세품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기간 한정 마일리지 사용처인 스카이패스 딜을 여러 차례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도 2차례 기획전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고객이 마일리지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 시 공제를 덜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너스 핫픽 노선은 분기별로 출발 기간 등과 함께 변경된다. 현재는 국내선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 미주 노선이 대상이다. 최대 1만마일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보너스 핫픽 서비스는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등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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