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기르고 다이어트하고" 조인성→고현정까지, 충격의 입금 전후 ★ [SC이슈]

정유나 2023. 10.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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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체중은 물론 외모까지, 작품 활동을 전후로 확 달라지는 스타들이 있다. 배우 조인성부터 고현정까지 일명 '입금 전 입금 후' 확연한 비주얼 차이로 화제를 모으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조인성은 최근 수염을 기른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조인성은 수염을 기른것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자 직접 나서서 수염을 기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조인성은 이전과 달리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당황시켰다.

이후 조인성은 개인 계정을 통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수염 기른 모습이 담긴 셀카를 공개했는데, 이를 본 팬들은 "제 사랑의 한계를 시험하시는건가요?", "수염은 붙이신거죠?" "수염 '밀수'는 없었나요?" "오빠 좋은 말로 할 때 면도해" 등의 댓글을 남겨 폭소를 안겼다. 이에 조인성도 팬들의 반응에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며 팬서비스를 선보였는데, 특히 "멋져요. 멋진데,, 하루빨리 누가 입금해줘야겠..."이라는 팬의 댓글에 조인성은 "입금되서 한거임"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조인성은 현재 차기작으로 나홍진 감독의 '호프'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라 수염을 기른 것으로 추측된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신작을 위해 수염이라는 큰 외적인 변화를 준 조인성이 '밀수', '무빙'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좋은 연기와 변신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고현정은 입금 전과 후 미모가 다른 대표적인 스타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돼 누구보다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지만 복귀할 때마다 달라지는 외모로 곤욕을 치룬 바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후덕한 모습이 포착된지 한 달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누구보다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이지만, 촬영 전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현정의 다이어트 비법은 걷기 운동이라고. 걷기 운동을 좋아하는 고현정은 매일 매니저와 함께 한강을 2시간 30분씩 걸으며 몸매 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 출연한 작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의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에도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소지섭 역시 작품 활동 시기와 비수기때의 차이가 큰 스타 중 한명이다. 큰 키와 넓은 어깨를 소유하고 있는 소지섭은 그만큼 다이어트 전후 모습의 차이가 극명하다. 특히 소지섭은 공식석상이 아닌 자리에서는 덥수룩한 수염에 난해한 패션으로 다녀 '입금 전 입금 후' 차이를 극대화 시킨다.

헬스 트레이너 역을 위해 한 달 만에 7kg을 감량하기도 했던 소지섭은 몸매 관리를 할때는 술은 물론 탄수화물까지 과감하게 끊고, 채소와 단백질만 섭취하는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배우들도 소지섭의 자기관리 면모에 감탄했다. 소지섭과 영화 '자백'에 함께 출연한 김윤진은 지난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을 당시 "소지섭이 입금 전과 후의 모습이 다르다. 나는 확실히 봤다. 촬영 6개월 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현장에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진짜 얼굴이 반쪽이 됐더라. 얼굴이 실제로 반쪽 되는 사람은 처음이다. 자기 관리가 너무 철저하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진욱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 다른 모습을 보여 대표적인 '입금 전후 스타'로 불리고 있다. '멜로 눈빛'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진욱은 휴식기에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다소 살 찐 모습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자연인에 가까워진 그의 모습이 예능계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과거 나영석 PD는 이진욱을 tvN '삼시세끼 어촌편2'에 게스트로 섭외했을 당시, 그의 '입금 전후' 사진을 언급하며 "우리 게스트 선정 기준 가운데 하나가 자연인이다. 이진욱은 방송 역할로서 보여지는 모습이 있고 자기의 진짜 모습은 또 버리지 않고 지키려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자연인으로서의 본인 자신은 분명 우리가 잘 모르는 전혀 다른 모습이 있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섭외 요청을 보냈다"고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욱은 과거 연예프로와의 인터뷰에서 '입금 전 후' 모습에 대해 "수염이 빨리 자라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편안한 일상 모습일 뿐이다"라며 "댓글을 잘 보는 편인데, 수염 기른 내 얼굴을 보고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줘라'라는 댓글을 봤다. 그런 댓글 좋다. 정말 재미있었고 칭찬인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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