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닫힌 글로브라이프필드…사상 첫 실내 월드시리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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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3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은 지붕이 닫힌 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28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이날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5시간 30분 앞두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 지붕을 닫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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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3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은 지붕이 닫힌 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28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이날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5시간 30분 앞두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 지붕을 닫기로 결정했다.
경기는 미국 현지 시간 오후 7시에 열리며, 20도 초반의 기온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돼 MLB 사무국은 글로브라이프필드의 지붕을 열지 않기로 했다.
애리조나 구단이 홈으로 사용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도 개폐식 지붕을 갖춘 구장이어서 AP 통신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가 모두 실내 구장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붕 개폐 여부는 정규 시즌에서는 홈팀 구단이, 포스트시즌에서는 MLB 사무국이 각각 결정한다.
텍사스 구단의 연고지인 알링턴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날씨는 한여름이면 야간 경기를 치를 때도 무더운 곳으로 유명하다. 경기 직전 기온이 38도를 넘을 때가 적지 않다.
텍사스 구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0년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드를 지을 때 개폐식 지붕을 설치해 비 올 때뿐만 아니라 더울 때도 지붕을 닫는다.
습도 높은 폭염에 구장 보행 통로가 미끄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붕을 닫기도 한다.
텍사스 구단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1차례 지붕을 열고 경기를 벌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붕이 열린 날은 5월 22일이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텍사스는 전날까지 4번 중 3번의 경기를 지붕을 닫고 치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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